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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건설현장 소장 살해 혐의 조선족 검거

【평창】속보=지난 20일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본보 지난 21일자 5면 보도)한 혐의로 수배됐던 조선족 심모(56)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평창경찰서는 26일 심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0일 밤 9시25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5리 인근 하천에서 모 리조트 현장소장인 박모(55·서울시)씨를 수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이날 밤 직원 숙소에서 박씨와 천안함 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뉴스를 보던 중 조사 결과를 놓고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인 뒤 흉기로 박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숙소에 함께 거주하던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심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오던 중 26일 서울시 방배동 가족의 집에 숨어 있는 심씨를 붙잡았다.

심씨는 현재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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