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춘천 국제적 체류형 관광도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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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유치 추진·다암예술원 건설 공사 등 사업 진행

춘천~서울고속도로·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상승효과

관광객 실질적 소비 이어지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 시급

【춘천】춘천이 국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도와 춘천시가 중도에 추진중인 블록 장난감 레고를 테마로 한 세계적인 종합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유치가 확정되면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개발되고 있는 대규모 위락시설 및 골프장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유치 추진 외에도 현재 춘천은 1,525개의 객실을 포함해 워터 및 스노랜드를 조성하는 위도관광단지와 골프장 및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동산면 조양리 무릉도원, 군자리 신앤박관광단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호텔, 공연장 등이 있는 복합문화시설인 남산면 창촌리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내 다암예술원도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동림컨트리클럽, 후동골프장, 수동골프장, 신도컨트리클럽, 남춘천컨트리클럽, 엔바인리조트골프장, 동산스프링힐리조트골프장 등이 착공되거나 계획중이다.

이에 따라 춘천은 춘천~서울고속도로에 이은 연말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으로 국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말에는 경춘선복선전철에 춘천~서울간 40분대 이동이 가능한 좌석형 급행전동차 도입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 접근성은 더욱 향상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곧바로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포함해 대규모 위락시설 조성사업으로 3,000개 이상의 객실이 확보돼 그동안 취약했던 특급 숙박시설 부족난이 해소,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주도의 대규모 관광단지를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원대 이승구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춘천은 고속도로와 복선전철 개통으로 이동편의가 크게 좋아지기 때문에 머물거나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며 “관광객들이 춘천을 최종 목적지로 삼아 실질적인 소비가 이뤄지도록 행정과 기업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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