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춘천 아트페스티벌 눈길

춘천아트페스티벌의 10주년 기념 댄스프로젝트 '당신은 봄내에 살고 있군요'에 지역 여성 2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년의 무용수들이 동년배의 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움직임으로 무용작품을 제작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장은정 상임안무가, 김혜숙 댄스 프로젝트 김혜숙 대표, 스프링댄스프로젝트 최경실 대표, 창무회 최지연 부예술감독 등 네 명의 무용가는 참가자들과 동년배의 중년여성이다. 이들은 다음달 6일 아트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매주 목요일 연습이 한창이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동작을 따라하는 게 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듬을 따라 내 마음대로 움직이며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며 “나이를 먹고 일상을 지쳐 내 자신을 잊는 느낌이었는데 움직임을 통해 나 자신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8423@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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