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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국군 홍천병원에 생활용수 공급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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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소규모 수도시설 확장·하천수 유수 인용허가 절차 돌입

【홍천】홍천군이 국군 홍천병원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군은 국군 홍천병원이 수년 전부터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해 입원 장병과 군의관 등 병원 근무 인력이 불편을 겪자 지난해부터 현황을 파악한 후 관련 예산 확보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국군 홍천병원의 일일 필요 수량은 200~250㎥이나 상수도가 연결돼 있지 않아 갈수기가 되면 용수 부족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지난해 인제군수 보궐선거에서 국군 홍천병원을 인제군으로 이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나오자 지역사회에서는 “있는 시설을 뺏겨서는 안 된다”는 반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태다.

군은 이에 따라 조기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주음치리 소규모 수도시설을 확장해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이 합리적으로 보고 제1회 추경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하천수 사용에 따른 유수 인용허가 절차도 동시에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이다.

군관계자는 “국군 홍천병원 생활용수의 공급은 북창·아우동 마을 지하수 오염 등으로 인한 식수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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