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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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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이사회서 다이내믹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

“지역문화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가미필요” 의견

다음달 열리는 2012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에 원주만의 특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원주문화재단(이사장:원창묵) 이사회가 9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려 2012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이사들은 다이내믹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들은 “다이내믹페스티벌이 전국 어디에서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이벤트 같다”며 “지역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주만의 특색을 갖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를 가미해야 한다고 했다. 또 3만원, 2만원으로 책정된 '메나리·뮤지컬 갈라쇼·울랄라세션 미니콘서트 패키지' 등은 티켓 가격이 비싸 시민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 달 19일부터 22일 문화의 거리 및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다이내믹페스티벌은 '춤추자 거리에서, 놀자 시장에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 '댄싱카니발'이 시내 중심지에서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강원지역 전통 소리인 메나리와 치악산 꿩 설화를 접목한 전통연희극 '메나리'가 따뚜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원창묵 이사장은 “의견을 수렴해 지역문화 발전에 노력하고 시민들이 즐겁고 화합하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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