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옛 광희대 부지에 대학 수련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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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에 1,000억 이상 투자

◇수원여대 수련원 건립 협약식이 14일 평창군청에서 이석래 군수, 이재혁 수원여대 총장, 김건하 평창 대학부지활용위원장, 이만재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평창군은 14일 군청에서 이석래 군수와 이재혁 수원여대 총장, 이만재 군의원, 김건하 대학부지활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여대 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읍 주민들은 주민들의 힘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사재를 모아 토지 28필지 4만5,360㎡를 매입한 뒤 2001년 (학)광희학원에 무상으로 희사했다.

광희학원은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설립 인가를 받아 일부 공사를 추진하던중 법인의 재정난 등으로 대학인가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광희학원과 대학유치위원회는 그동안 제3자 매각을 여러 기관과 기업의 투자 제안을 받아 추진해 왔으며 10여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수원여대 측은 수련원 건립을 비롯해 약용식물산업화 연구센터 등 인력개발 연구타운과 노인전문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의 웰리스 노인복지타운 등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수원여대 측은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토지를 희사한 주민들의 염원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련원의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침체된 평창 남부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간 대학부지 활용을 위해 고심해 왔던 지역주민의 숙원 해결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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