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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푸른꿈 오케스트라' 첫 꿈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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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치악예술관서 연주회

【원주】어려운 형편의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을 배우는 '원주 푸른꿈 오케스트라'가 첫 꿈을 펼친다.

원주 푸른꿈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연주회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푸른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음악교육의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으로 도입한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운영된 원주 푸른꿈 오케스트라 단원 36명 역시 70%가 저소득층 학생으로 음악교육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학생들은 동요, 가곡, 클래식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성인프로 오케스트라인 인음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초청 연주를 한 적은 있지만 정식 연주회는 처음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설레고 있다”며 “푸른꿈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공연에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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