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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역 폐쇄 시기·대체역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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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영동선 9.1㎞ 구간 운행 중단 안인·옥계·정동진역 거론

【강릉】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강릉시 구간 노선 신설공사에 착수하면 기존 영동선 안인~강릉역 9.1㎞ 구간의 철도 운행 중단이 불가피해지면서 기존 강릉역의 폐쇄 시기와 대체역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에 대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영업, 시설, 전기, 차량 운행 등 역 및 인력 운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현재까지 다소 유동적이지만 4월 1일 이후 영동선 안인~강릉역 간 9.1㎞ 구간의 철도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안인역에 강릉역 대체시설을 확보해 운영키로 했다. 이 경우 기존 강릉역은 로컬 관제 및 수송업무는 중단되지만 이용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매표와 안내 업무, 안인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물류는 옥계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안인역에 대체시설 설치 공사를 하는 데 소요될 2~3년간은 정동진역을 시·종착역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안인역 공사 기간 동해역에서는 차량 검수, 유치 및 급수시설, 객차 유치에 따른 선로 확보 및 화차 분산 기능을 구상 중이다.

정동진역은 정기열차 시·종착에 따른 선로 추가 및 시설 확보, 안인역은 디젤 기관차 방향 전환을 위한 전차대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는 “아직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 중 강릉 구간 공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전반적인 계획이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새해 들어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에 대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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