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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정선아리랑과 만난 마당극 양반전 주말마다 신명나게 한판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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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상설 공연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팔도아리랑을 축으로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과 허생전을 새롭게 각색한 마당극 '양반전'이 상설 공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이종영)은 오는 10일부터 9월1일까지 4주 동안 토요일엔 정선 5일장터 공연장에서, 일요일엔 정선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라리마당'에서 '마당극 양반전'을 상설 공연한다.

다만 정선5일장이 서는 매 2·7일에 상설공연되는 아리랑극 '신들의 소리' 공연과 겹치는 17일 토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마당극 양반전'은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 상임단원들을 주축으로 '양반전'과 '허생전'을 결합·각색한 것으로 정선아리랑과 고대 부족국가의 제천의식인 굿을 접목해 실험적으로 제작한 새로운 형태의 정선아리랑 극이다.

군은 마당극 양반전이 휴가철 늦여름과 선선한 초가을에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정선아라리촌의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영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유와 평등, 소통과 평화의 노래인 정선아리랑을 무속신앙과 함께 '마당극 양반전'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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