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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마당극 `양반전' 5일장터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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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주말 공연 펼쳐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이 정선아리랑과 접목된 이색적인 상설공연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을 배경으로 쓰인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을 각색한 마당극 '양반전'을 10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주말마다 정선5일장터 공연장(토요일 오후 3시30분)과 정선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리랑마당(일요일 오후2시)에서 상설 공연한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정선5일장터 공연장에서 마당극 '양반전'제작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마당극 '양반전'은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 상임단원이 주축이 돼 양반전과 허생전을 합쳐 각색한 마당극에 정선아리랑 등 팔도아리랑의 소리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온 놀이마당 '양반전'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균 나이 70세로 이뤄진 노인 단원 16명으로 구성된 연극단 '고은'팀은 매주 토요일 오후3시 정선아라리촌 아라리마당에서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쳐 정선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종영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유와 평등, 소통과 평화의 노래인 정선아리랑을 '마당극 양반전'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이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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