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커피도 마시고 작품도 감상하고

문화의 거리 갤러리 카페 개장

【원주】문화 없는 문화의 거리에 첫 문화 공간으로 등장한 갤러리 겸 카페가 문화의 거리에 문화의 싹을 틔우는 역할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 중앙동 차 없는 거리인 문화의 거리 시민복지센터 앞쪽에 지난 9일 정식으로 문을 연 T월드 카페.

150㎡ 규모의 매장 사방 벽면에는 전문 조명장비 아래 12점의 미술품이 상설 전시돼 커피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다.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예 작가 4명의 작품들을 지역에서도 만날 기회를 갖는다. 온통 옷가게와 식당 등 100여 일반 상가가 점령하다시피한 문화의 거리에 갤러리 카페는 당연히 최고의 관심거리다.

이 때문에 문화의 거리란 이름에 맞게 이 거리에 문화의 바람을 불어 넣을 도화선이 될지 기대가 크다. 이 갤러리 카페는 문화의 거리에 진정한 문화 인프라가 돼 거리를 활성화시키고 촉망받는 젊은 작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작품전 판매금을 작가들에게 돌려주는 파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또 작가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전시해 다양한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월드카페는 휴대폰 1개 판매당 2,000원씩을 기부하고 있는 바로옆 H 휴대폰 매장의 전략적인 시도다.

김대중기자 kdjmone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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