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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멋진도시 원주서 좋은 추억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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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페스티벌 참가 러시아 공연단 큰 호응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사하공화국의 바잘레바 나탈리아 문화부차관이 단장을 맡고 있는 레나리버브라스밴드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러시아 전통공연을 펼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작지만 활기찬 멋진 도시, 원주에서의 즐거운 추억 간직하고 떠나요.”

러시아 공연단이 4박5일간의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축제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믈라다를 비롯해 바굴닉, 마즐토프, 아무르스키예 조리, 프리미에라, 레나리버브라스밴드 등 9개 팀 163명의 러시아 공연단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대규모 퍼레이드에서 화려한 의상과 러시아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따뚜공연장 일대에서 연합팀을 구성해 민속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열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레나리버브라스밴드의 단장이자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북부의 사하공화국 바잘레바 나탈리아(여) 문화부 차관은 “높은 수준의 공연과 관중들의 열기에 매우 만족했고 크고 작은 공연과 다양한 체험 등 작은 도시지만 큰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에 놀랐다”며 “내년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원주시민들에게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브게니야 아스콜코바(여) 러시아 측 에이전트 대표는 “올해는 지난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팀들의 많은 홍보를 통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인원이 참가하게 됐다”며 “팀들이 벌써 2014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대회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내년에는 최소 250여명 이상의 인원이 원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오윤석기자papersuk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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