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축제의 밤거리 아리랑 어깨춤으로 들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13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가 3일 축제 이틀째를 맞아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어르신 아리랑 경창대회를 비롯해 전통초가지붕 이엉엮기 재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정선=김영석기자

정선아리랑제 '이홍풍류' 눈길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 등 열려

“정선아리랑과 함께 정선의 풍류를 즐겨보세요.”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위원장:이종영)가 2013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정선아리랑의 풍류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상임단원이 3일과 4일 정선읍 내 길가에 마련된 4개 주점을 직접 찾아가 춤과 노래를 펼치며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는 '이홍풍류'를 마련했다.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는 밤거리를 아리랑 춤과 노래로 장식하는 특별 거리공연이 될 전망이다.

정선아리랑제위원회는 이번 '이홍풍류'가 정선이 지닌 문화역량을 총체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일 오후 2시 정선읍 조양강변 전산옥 주막에서 2013년 정선아리랑제 제4회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를 갖는다.

정선아리랑 경창과 의상, 자태, 주모 역할, 관객 반응 등을 심사해 주모 전산옥을 선발하며 으뜸상 100만원, 버금상 50만원, 아차상 30만원을 시상한다.

이어 오후 4시 전산옥 주막 앞 정선 제2교 조양강변에서는 수상극 '뗏목 아라리'가 공연된다. 뗏목을 재연하고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이 뗏꾼들의 생활상을 연출하는 수상극으로 펼쳐진다.

이종영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정선아리랑이 가진 풍류를 전국에 알리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될 것”이라며 “정선아리랑제가 대한민국의 아리랑을 통합하고 소통하는 전국 최대 축제로 승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