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오대산 선재길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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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을 맞아 오대산의 천년 옛길인 '선재길'을 새로 정비, 개통했다.

선재길은 월정사~상원사 간 9㎞를 잇는 옛 숲길로 계곡을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단풍이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깨달음과 명상을 주제로 조성한 선재길 탐방코스에서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개최되고 있는 제10회 오대산 문화축전과 연계한 숲 치유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또한 계곡을 건너는 곳곳에 징검다리와 섶다리,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준다.

천년 옛길인 선재길 탐방로는 도와 평창군의 예산지원과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협조로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조성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천년 숲길인 선재길 탐방로를 불교성지인 오대산의 특성을 살려 오대순례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월정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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