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거장 미켈란젤로를 만나다

화천 산천어축제장 특별전시돔

최후의 심판 등 134점 전시

【화천】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특별전이 국내 처음으로 4일 화천에서 열린다.

지난해 화천군의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 패키지는 아시아에서는 타이페이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의 프레스코 복원 회화작품과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실물크기 5.16m의 다비드상 등 모두 134점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되는 134점의 작품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과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이 세계순회전시를 위해 기획하고 이탈리아 장인그룹인 테크노아트와 박물관 소속 복원작가들이 정밀하게 재현해 낸 것들로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된다. 전시장은 4개의 테마로 나뉘어 관람객들의 동선을 최대한 배려했다. 미켈란젤로의 인생 회화 조각 건축 등 생애 전체에 걸친 컬렉션을 통해 천재 예술가의 작품세계는 물론 르네상스의 시대정신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체험학습기회로 값진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남대현 다빈치코리아 대표는 “미켈란젤로 인생과 주요 작품들을 탐구함으로써 '성스러운 미켈란젤로'를 발견해보자는 오랜 갈망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이 특별전은 다빈치코리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주최한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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