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창올림픽 시상식때 `정선아리랑'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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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정선아리랑 공연이 지난 15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최승준 정선군수 “배경음악으로 삽입하겠다” 추진 밝혀

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식서 해외공연 현지 관심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상식 때 대한민국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15일 헝가리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식과 2시간여에 걸친 정선아리랑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이처럼 밝혔다.

정선군 등은 해외 공연 등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2018동계올림픽 시상식 배경음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리랑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공연에서도 헝가리방송국을 비롯한 7개 신문사에서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질문과 인터뷰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정선아리랑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6일에는 부다페스트에서 60㎞가량 떨어진 야스베니샤루시의 규리니째글레리 마리아 시장의 초청을 받아 한국 교민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20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자리를 옮겨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유네스코 관계자들을 초청해 정선아리랑 공연을 펼쳐보이는 등 세계 속에 정선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해외 공연으로 대한민국이 아리랑의 나라이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이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고장이라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추진에 대한 잠재성과 가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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