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Week+ 100년 전통 강원의 맛]“샘밭막국수, 춘천막국수의 기준으로 만들고 싶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업 잇는 조성종 사장

“100년의 맛이요? 저는 1,000년의 맛집을 이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26세 때 가업을 잇기 시작해 18년 째 샘밭막국수의 맛을 지켜오고 있는 조성종 사장은 “수없이 많은 '춘천막국수'가 있지만 샘밭막국수를 춘천막국수의 기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44년 전 태어난 샘밭막국수의 출발점은 '가족사랑과 손님들에 대한 정성'이었던 만큼 언제까지나 변치 않는 정성과 손님에게 사랑받는 막국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방을 비롯해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들 모두 식구라고 부르는 조 사장은 “이제는 샘밭막국수를 전국에 알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아는 분의 도움으로 서울에 분점 2개를 냈는데 앞으로는 종업원들에게 내 줄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1호점을 냈는데 앞으로 4개를 더 운영할 예정이다. 요즘 좋은 일이 있다는 그는 “5학년 아들이 아빠의 일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어 막국수 할래? 하고 물었더니 좋다고 해 4대는 이미 해결된 셈”이라며 웃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