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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라리 12고갯길 조성 예산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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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광특회계사업 재조정으로 올해 사업비 사실상 삭감

【정선】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에 등장하는 아라리 12고갯길 조성사업이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군에 따르면 2012년 강원도가 추진하는 시·군 지역특화사업에 아라리 고갯길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지난해 도비 3억원과 군비 3억원 등 6억원을 들여 성마령, 비행기재, 뱅뱅이재, 만항재, 꼴두바우길, 새비재 등 6개 아라리고개를 특색있는 길로 조성했다. 하지만 도 광특회계사업이 재조정되면서 올해 아라리 고갯길 조성사업비는 사실상 삭감된 상태여서 비슬이재 등 남은 6개 고갯길 조성이 불투명해졌다.

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1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임계면 가목리 일원 더바지령(5.5㎞) 고갯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비슬이재(23㎞), 문두치(6.8㎞), 수리너미(7.8㎞), 꽃베루재(10.3㎞), 너그니재(6.7㎞) 등 5개 고갯길을 모두 완료하기 위해서는 최소 5억원 상당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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