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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한반도습지보호지역에 탐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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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군은 한반도면 신천리 일원 한반도습지보호지역에 100억원을 들여 탐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반도습지는 하천 지반이 융기를 받아 침식작용이 활발해져 생긴 하천으로 석회동굴, 바위절벽 등이 잘 발달해 있어 2012년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평창강과 주천강 합류부에 위치한 습지보호지역은 한반도 지형을 포함해 여의도 면적(2.9㎢)과 비슷한 2.81㎢(281㏊)이다.

군은 습지의 보전 관리를 위해 2013년 3월 한반도습지보호지역 람사르 등록 및 습지탐방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그 해 12월에는 한반도습지 탐방시설 설치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했다.

군은 3월 습지탐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비 50억원을 정부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 장려 및 소득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습지에 탐방시설이 설치될 경우 주변 규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생태체험을 통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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