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올해 된장은 직접 담가 드세요”

춘천 농촌 곳곳서 체험행사

【춘천】“여보, 올해 된장은 직접 담가 먹을까.”

춘천 농촌마을이 잇따라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동면 상걸리의 마을기업인 '콩이랑 상걸리 전통장'은 오는 16일 장 담그기 행사를 벌인다.장 담그는 법을 전수하고 사은품에, 무료 점심까지 제공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 또 자신이 직접 만든 장을 1년 동안 마을 장독대에서 보관하며, 필요할 때마다 직접 퍼가거나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메주 5되를 기준으로 장독 1개에 된장과 막장은 각 10만원, 고추장은 20만원, 된장과 간장은 13만원이다. 문의 콩이랑상걸리전통장 010-3077-2506. 또 서면 방동1리 장절공마을도 22일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연다. 마을에서 생산한 메주와 고춧가루 등 재료로 25㎏의 막장을 담글 수 있다. 선착순 50명만 허용하며, 체험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23만원. 이날 장 담그기뿐만 아니라 떡메치기 체험, 시골 점심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마을은 2011년부터 마을 자체 브랜드인 장군막장, 된장, 고추장, 간장을 생산 판매해오고 있다. 참여 신청은 장절공 마을 홈페이지 또는 250-4110.

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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