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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고성 고속道 조기 착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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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기관사회단체 동해고속도로 예산반영 촉구

【고성】고성군이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고성군에 따르면 정부가 1998년 총사업비 3조1,713억원을 들여 삼척에서 고성을 잇는 총 연장 145.3㎞의 동해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속초~고성 간 22.6㎞를 제외한 상태에서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성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은 “삼척~고성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나머지 구간은 모두 준공됐거나 공사 중이지만 속초~고성 구간은 착공도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실시설계비 113억원의 예산을 반영,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부처에 촉구해 왔다.

군은 지난 4일 정문헌 국회의원을 초청한 지역현안보고회에서 속초~고성 간 실시설계비 반영을 요구하는 등 최근 청와대를 비롯한 관련부처에 잇따라 건의문을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동해고속도로가 삼척에서 속초까지는 모두 준공됐거나 공사 중이지만 고성만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금강산 관광 등 통일을 대비한 남북연결 핵심교통망인데다 환동해권 시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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