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관동대, 인천가톨릭학원에 매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속보=관동대가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에 매각(본보 17일자 22면 보도)됐다.

관동대는 17일 관대 대학50주년기념관 219호실에서 이와 관련한 '관동대 구조개혁(지배구조)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학교법인 명지학원과 인천가톨릭학원은 관동대의 경쟁력 강화와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지배구조의 변경에 관한 구조개혁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며 “최종 변경 시기는 감독관청인 교육부의 인가가 나야 하며 1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익용 기본재산 900억원을 출연하고 법인의 법정부담금은 전액 학교법인에서 지원키로 했다. 특히 재정 지원, 정원 감축과 특성화를 통해 관동대를 4년 이내에 70위권의 대학으로, 7년 이내에 50위권 내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의과대학은 4년 이내에 10위권 이내의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등의 학교 운영방침을 밝혔다고 이 총장은 전했다.

또 이 총장은 “관동대 학생과 교수, 직원, 졸업 동문의 신분과 지위는 그대로 승계하기로 합의했으며 학교 명칭을 변경하더라도 '관동' 명칭이 포함돼 유지되도록 했다”며 “재단이 기독교에서 가톨릭으로 변경되지만, 학교 내 대학 교회는 유지하고 올해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7년까지는 입학 당시의 교육이념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