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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여객선침몰>“언니·오빠들 어서 구해주세요” 112에 구조 신고한 초·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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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현장과는 거리가 먼 강원경찰 112에도 빨리 구조에 나서달라는 애타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내 중학생과 초등학생 등 6명이 세월호에 갇힌 언니·오빠들을 어서 구해달라고 전화를 걸어왔다.

이들은 울먹이며 '인터넷과 SNS 등을 보니 단원고 언니·오빠들이 살아있는 것 같다'며 '경찰이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SNS에 올라온 생존자 목격담 등 허위사실이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며 안타깝고 답답한 어린 마음에 112로 신고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학생들과 직접 통화하면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며 “멀리 강원도에서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많지않고 경찰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전부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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