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송이밸리 짚라인 25일 `첫 비행'

개장식 열고 본격 운영

【양양】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짚라인 양양 레저시설이 2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끌기에 나섰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커팅, 다과회 등 1부 행사에 이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험탑승을 실시한다.

지난해 3월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원과 군비 4억원 등 8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준공된 짚라인 시설은 단일코스인 580m구간을 2라인으로 설치해 비행시간은 40~50초가 소요되며 비상구난장비와 장력계측기, 탑승장비(100개) 등을 갖추고 있다.

올 4월 서울에 소재한 짚라인 코리아(주)를 위탁운영업체로 선정하고 출발지점 편의시설을 일부 보완했다. 동절기에는 오전9시~오후 5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연중 가동되며 시간당 40명씩 1일 400여명, 연간 12만명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송이밸리 짚라인의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을 기존 운영시설보다 저렴한 1회 2만3,000원으로 정해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멤버십 할인제를 통해 1회 이상 탑승한 회원은 10%를, 5회 이상 탑승한 회원은 20%를 할인해주며 단체의 경우에는 10인 이상 10%를, 30인 이상은 20%를 할인할 계획이다.

양양지역 내의 관광지를 이용하고 영수증이나 확인증을 제시하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10%를 할인한다. 지역주민의 경우에는 평일 50%, 주말 30%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지역내 주둔 군인은 20%를 각각 할인한다.

군 관계자는 “바다를 조망하며 짜릿하고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송이밸리 짚라인이 다소 정적인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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