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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일반고 전환 영동-영서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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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 총동문회와 원주 영서고 총동창회는 지난 20일 원주 영서고에서 결연 협약식을 갖고 일반고 전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공동으로 투쟁해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릉중앙고-원주 영서고

총동문회 공동 투쟁 나서

【강릉】강릉중앙고 총동문회(회장:조규명)와 원주 영서고 총동창회(회장:이승철)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모교의 일반고 전환 투쟁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와 원주영서고 총동창회는 지난 20일 원주 영서고에서 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일반고 전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공동으로 투쟁해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연 협약식에는 양교 동문들이 참여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친선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특히 지역사회는 물론 양교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릉중앙고 총동문회는 지난해 4월부터 모교의 일반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총동문회 측은 대학 진학의 일반화 추세와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좁은 취업문 등 시대상황의 변화로 졸업생 대다수가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고, 실제로 9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에서 특성화학교 운영은 입학생 감소 등 한계에 이르러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반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원주농고에서 교명을 바꾼 원주 영서고도 현재 일반고 전환 및 교내에 있는 골프연습장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줄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 중이다.

조규명 강릉중앙고 총동문회장은 “한 사람보다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뜻을 이루는 것이 쉽듯이 전문계 고교에서 일반계 고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두 학교의 동문들이 힘을 모으면 더 시너지 효과를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결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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