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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사범대 4개 학부제' 수용 역사교육과 동의 안해 불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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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대가 한문·가정교육과 폐과 방침을 철회하고 사범대가 마련한 자체 구조조정안(본보 지난 19일자 6면 보도)을 수용했다.

사범대는 2개 학과 폐과에 반발하며 학과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과대 내 11개 학과를 4개 학부로 나누는 자체안을 마련했다.

역사교육과가 동의하지 않아 최종 합의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이를 21일 교무회의에 제출했다.

총장과 단과대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교무회의는 오후5시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사범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범대는 내년 정부의 전국 교원양성대학 평가를 앞두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교육과는 사회계열 학부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해 논란의 소지는 남게 됐다.

학내 20여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강원대 구조조정안은 교수평의원회 등의 최종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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