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랜드 영업장 휴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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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카지노 등 모든 영업장에 대한 휴장을 제안했다.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조용일)는 “강원랜드 사측에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기 위해 카지노를 비롯한 모든 영업장 휴장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 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경륜공단도 장관의 지시로 20일부터 27일까지 모든 경기를 중단하고 휴장하는 만큼 강원랜드 역시 25일부터 27일까지 카지노 영업장을 비롯한 모든 업장을 휴장하자”고 주장했다.

조용일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은 “직원들과 고객들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며 “노조 등은 희생자 추모를 위한 리본 달기를 비롯해 촛불추모제, 희생자와 유가족 돕기 모금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사측은 휴장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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