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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 거쳐간 장군들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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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사단장 출신 중장 진급

【양구】속보=양구에 주둔하는 육군 2사단과 21사단에서 사단장으로 재직하던 장군들의 중장 진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중장급 이하 장군 인사(본보 22일자 15면 보도)에서 2011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사단장을 역임했던 고현수(학군 20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2군단장으로 임명됐다. 같은 기간 21사단장으로 재직했던 정항래(육사 38기) 소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군수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사단장 재임 시절 주민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했던 고현수 장군과 정항래 장군이 중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과 친분이 있던 주민들은 전화 등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양구에서 사단장으로 재직했던 장군들의 승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양구를 거쳐가는 모든 군인이 양구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이 오가고 있다.

21사단에서는 정항래 장군의 전임 사단장이었던 장준규 중장이 특전사령관으로 재직했었고 2사단에서는 고현수 중장의 전임 사단장이었던 이순진 중장이 육군 수도군단장으로 재직하는 등 사단장들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육군 21사단은 19대 사단장이었던 이진삼 장군이 육군참모총장, 체육청소년부장관을 거쳐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2대 사단장 이준 장군이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최용주 29대 사단장, 김기수 30대 사단장도 중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2사단은 도일규 34대 사단장이 육군참모총장, 김병관 39대 사단장이 연합사부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이호승 35대 사단장, 김희중 37대 사단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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