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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2400억대 남원주역세권 개발 내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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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 공모 … 흥업면 일대 교육문화도시로 조성

【원주】무실동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가 빠르면 8월중 실시된다.

원주시는 6·4 지방선거 등으로 인해 미뤄진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공모를 8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화사업에 따라 신축되는 무실동 남원주 역사를 중심으로 49만㎡에 추진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는 총사업비 2,400억여원이 투입되며 흥업면 일대에 위치한 대학권을 연계한 대학촌과 상가 및 공원 등을 갖춘 교육 문화도시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그동안 49%를 시가 출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51%의 지분을 갖는 1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민관 공동사업을 구상해 왔다.

또 SPC 설립 방식이 아닌 전체사업비 중 시가 일부를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투자해 조성하는 공동도급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지난 연말까지 민자 유치를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지방선거와 정부의 투융자심사 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돼 왔다”며 “8월에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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