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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도내大 모집인원 최대 30% 지역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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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지역인재전형 부활 모두 수시모집서 실시

의약학계열 포함 대학별 선발비율 조정 내년엔 더 높이기로

도내 대학들이 2015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30%를 강원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이같은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9일 공포, 시행된다. 역차별 논란에 부딪혀 지난해 대입에서 금지됐던 지역인재전형이 부활되고 법적 근거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국 6개 권역 중 4개 권역은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학부(의학계열 포함) 30%, 전문대학원 20% 이상이고 강원·제주권은 학부 15%, 전문대학원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이는 권장사항으로 대학의 의지에 따라 선발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도내 대학들은 지역인재전형을 모두 수시모집에서 실시한다. 의학계열뿐만 아니라 사실상 전 계열에서 실시된다.

강원대는 전 학과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해 모집인원의 30%인 1,02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강릉원주대도 수시 모집인원의 26%인 297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춘천교대도 모집인원의 10%인 3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최저학력기준도 없앴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지역인재전형의 선발비율은 5%이지만 의예과는 선발비율이 20%(18명)로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와 함께 도내 대학 중 가장 높다. 상지대 한의예과도 10%로 선발비율을 정했다. 경동대도 보건의료계열 등 인기학과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며 합격생에게는 100만원 장학혜택까지 제공한다.

각 대학들은 내년도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높이기로 했다.

춘천교대가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21명 늘리는 것을 비롯해 한림대 의예과도 8명 늘릴 예정이다.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가톨릭관동대 의학과도 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단 강원대는 학생 정원 감축으로 내년도 입시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모집비율을 20%로 낮추기로 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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