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軍 간부들 술 마시고 사병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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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도로변서… 주민들이 신고

육군 부사관들이 술을 마시고 도심에서 사병을 집단폭행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도내 중·동부전선에 근무 중인 육군 A(35)상사와 B(23) 중사 등은 지난 19일 밤 10시께 화천군 화천읍의 한 도로변에서 인근 부대 소속 C(21) 병장을 집단으로 폭행했다.

육군은 A 상사 등이 이날 술을 마신 후 거리를 지나다 C 병장이 일행과 어깨를 부딪힌 후 사과를 하지 않자 불러다 질책을 하던 중 폭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헌병대로 인계됐다. 군은 현재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가 끝나는대로 별도의 징계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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