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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춘천시-국방부 152억원대 땅 맞교환

소양로 4가 옛 팀스프리트 훈련장-학곡리 군단지휘소 부지

춘천시-학곡지구도시개발 국방부 - 군인아파트 각각 추진

【춘천】152억원대의 춘천시 소양로 땅과 동내면 학곡리의 국방부 땅이 맞교환된다.

춘천시는 최근 국방부와 시 소유의 소양로4가 옛 팀스프리트 훈련장 부지 2만3,000여㎡와 국방부 소유 부지 5만7,000여㎡를 맞교환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서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소유의 교환 부지는 한방병원 옆 학곡리 군단지휘소 5만여㎡ 부지와 소양로 기무부대 인근의 7,000여㎡ 부지이다. 감정평가 등을 거쳐 시와 국방부의 맞교환 부지 가격은 152억원대로 동일하게 맞췄다. 국방부는 해당 부지에 군 관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며 올 연말 착공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는 최고 20층 7개동 500세대 규모로 2017년 6월 준공된다. 기존 2군단의 우두동 두미르아파트 428세대보다 더 큰 규모이다. 춘천뿐 아니라 인근 지역 군인 가족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맡게 돼 인구 유입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국방부 아파트 신축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소양재정비사업 6구역 중 실제 착공이 이뤄지는 첫 번째 구역의 의미도 있다. 시는 사업 기반을 돕기 위해 중앙로3가~소양로4가 간 관통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반면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학곡리 땅에 대해 시는 학곡지구도시개발사업 부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맞교환과 그동안 이뤄진 혐오시설 이전 등을 통해 시로서는 도심 관문에 자리 잡았던 공동묘지와 구 화장장, 군부대 시설물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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