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전국 최초 물 위에서 펼치는 풋살경기

화천 수상경기장 화제 … 쪽배축제 창작 배 콘테스트 열기 뜨거워

【화천】화천이 수상 레저스포츠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화천에서 열리는 제6회 화천평화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는 전국 최초로 마련된 수상 경기장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일반 풋살 규격의 경기장이지만 북한강변에 특수제작된 프레임위에 골대와 본부석, 파라솔과 그물망 등이 설치됐다. 강 위에 설치된 덕에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뜨거운 지열에서 해방돼 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팀,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어 화천의 수상 경기장은 전국으로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2014 화천쪽배축제의 메인이벤트인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도 내달 2일 오후 3시 피니쉬타워 인근 수상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오직 사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창작선을 뽐내는 경연의 장으로 매년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그동안 경주 중심으로 진행되던 운영방식을 변경해 재미와 퍼포먼스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별 참가자들은 각각 2~3분의 출전시간 동안 자신의 배를 자랑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겨룬다. 심사는 과학성과 예술성, 연출성 부문에서 이뤄진다. 그랑프리는 300만원, 금상은 150만원, 은상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준동기자 jdkim@kw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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