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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협동조합 박사 다 됐네”

원주지역 고교생 30명 교육과정 수료

원주지역 고등학생들이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최정환)는 13일 오후 4시 옛 지하상가인 협동광장에서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난 5월2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32시간에 걸쳐 원주고 1~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특화 교육과정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나 산업, 역사에 대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관련 분야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협동조합 정의와 역사'를 비롯, 협동조합 설립 실습 등 협동조합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배웠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를 통해 본 협동조합'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발표도 진행된다.

최정환 이사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본다”며 “협동조합 발전의 핵심인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올해 하반기에도 대상 학교와 학생 공모를 통해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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