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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주춤했던 기업유치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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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제설기계 업체 등 3개 기업 투자협약

◇원주시 이전기업 투자협약식이 14일 원주시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기업도시와 반계일반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할 수도권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인해 저조했던 원주지역 기업유치가 하반기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도와 원주시는 14일 시청 투자유치상담실에서 (주)에이치엔써지컬, (주)폴리원, (주)한국설제 등 3개 기업과 이전기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 성남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에이치엔써지컬(대표:한희상)은 기업도시에 72억여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15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카매트 등 원주재를 생산하는 폴리원(대표:석종민)은 반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48억원을 투자, 30여명을 채용한다. 제설기계 생산업체인 한국설제(대표:이재성) 역시 원주기업도시 내 부지를 매입한 뒤 45억원 들여 3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3개 기업들이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165억원을 투자해 21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유산균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주)베름이 문막 외국인투자지역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베름은 오는 9월 정식 입주계약을 한 뒤 40억여원을 투입해 공장을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과 함께 20∼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원주는 강원도 대표 경제도시로 원주가 빨리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관건”이라며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이전한 기업들이 성공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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