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총선

원주

[원주]제작비 300억 드라마세트장 조성 확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내달 MOU 체결 … 반곡동 일대 새로운 관광자원 기대

【원주】속보=원주에 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본보 7월21일자 18면 보도)하는 사업이 확정됐다.

원주시는 도, 드라마 외주제작사 '뿌리 깊은 나무들(주)' 등과 다음 달 드라마 세트장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세트장은 제작사가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 2만5,000여㎡를 도로부터 유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제작되는 드라마는 정도전, 이성계를 주인공으로 하는 '육룡이 나르샤'로 제작비만 300억원에 달하는 총 50부작 퓨전사극이다.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김영현 작가가 극본을 맡아 내년 1월초 촬영을 시작, 2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원주에 실질적인 효과를 꾀하겠다는 시의 조건도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 기간 200여명의 스태프와 배우가 원주에서 숙박·숙식을 하는 것을 비롯해 일부 장면은 세트장이 아닌 야외에서 촬영하도록 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인 운곡 원천석 선생도 드라마 속에 등장할 예정이어서 원주를 알리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이라며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해 세트장 조성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