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민병희 도교육감 세월호 유족과 단식 동참

◇24시간 단식에 들어간 민병희 교육감이 19일 오후 김영오씨의 단식중단을 바라는 기원문을 앞에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희생자 유족 김영오씨 단식 중단을 위해 24시간 동조 단식에 나섰다.

민 교육감은 “단원고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37일째 단식을 계속하면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걱정하며 “24시간 단식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점심부터 시작한 단식에는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 김석준(부산) 김지철(충남) 박종훈(경남) 이석문(제주) 이재정(경기) 이청연(인천) 장휘국(광주) 조희연(서울) 최교진(세종) 등 10명의 교육감이 함께 했다. 민 교육감을 비롯한 10명의 교육감은 을지훈련 기간인 점을 감안해 업무를 보며 하루 동안 단식에 들어간다.

민 교육감은 “교육감들의 단식이 유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김영오씨의 생명을 살리며 탐욕이 빚은 이 참사에 대해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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