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성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의 불우이웃 나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자원봉사센터는 30일 오전 10시 여성회관에서 90여명의 가족봉사단이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빚어 홀로 사는 노인 30가구에 전달하고 말벗과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군새마을지회 및 부녀회 회원 50여명은 9월1일 오전 9시30분 여성회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30명을 초청, 한국문화체험 전통음식 송편 빚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만든 음식은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실현할 계획이다.
군은 또 9월3일부터 5일까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하는 등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추석명절과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공동모금회, 대순진리회, 군 자체 예산 등을 통해 확보한 위문물품과 예산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중증장애,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316가구와 6개의 사회복지시설에 희망물품이나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행사를 통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고성=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