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40년 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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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앞두고 국내 최초 자연순응형 체험목장 개장

이달 한 달간 입장료 면제 … 25~28일 '대관령 한우축제'

【평창】“여의도 면적의 3배 규모인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세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기 '대관령 하늘목장'이 40년 만에 개방됐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1974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한창이던 무렵 국토의 70%에 이르는 산악지대를 효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범국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이후 잘 관리돼 자연 그대로의 숲과 나무를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목장으로 9,000만㎡ 규모의 거대한 목장인 대관령 하늘목장에는 현재 400여 마리의 홀스타인 젖소와 100여 마리의 한우를 친환경적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1,400톤에 이르는 1등급 원유와 대관령 청정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고(故) 허채경 한일시멘트 사장 등이 관리해 온 이 목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연순응형 체험목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자연 그대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개장 이벤트로 9월 한 달간 입장료를 면제하며 관광객들은 송아지·망아지에게 먹이주기, 트랙터마차(목장 입구~하늘마루 전망대 간 2.2㎞) 타기, 승마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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