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송편부터 송아지까지 함께 나눠요

횡성 지역 기부 문화 확산

지역 나눔문화가 확산돼 이웃과 공동체를 이루며 '하나 된 횡성'을 만들고 있다.

공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연합회(회장:정창섭·원경희)는 3일 공근면 복지회관 별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금계 나눔 송아지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정리 주승복 농가에 전달되는 암송아지 1마리는 2011년 암송아지를 받은 어둔리 정복동 농가가 기부한 것이다. 금계 나눔 송아지는 2010년 군에서 6개월 된 암송아지 1마리를 농가에 전달한 후 기부받은 농가가 소를 키워 송아지를 얻으면 또다시 기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공근면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2일 복지회관 별관에서 김치, 밑반찬, 송편 등을 정성껏 만들어 관내 저소득 가구 25명에게 일일이 배달하고 위로하는 저소득가구 반찬나눔행사도 가졌다.

안흥면부녀회(회장:기정현)은 3일 복지회관에서 회원들이 직접 불고기를 만들어 독거노인 등 지역 불우이웃 4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안흥면 파프리카 작목반(반장:원인호) 회원들이 면사무소에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안흥면 마을복지지도자협의회(회장:차길선)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가구를 선정해 제수용품 준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농협상품권 3만원권을 구매해 5일까지 집집마다 전달할 예정이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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