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평창군민대상 5개 부문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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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이호순

체육 김민수

향토봉사 손정순

효행 엄춘화

문화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

평창군민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지형근 부군수)는 11일 제24회 평창군민대상 수상자로 지역개발 부문에 이호순 허브나라농원 대표, 문화 부문에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 체육 부문에 김민수(강원체고 3년)군, 향토봉사 부문에 손정순 대관령면새마을부녀회장, 효행 부문에 엄춘화(평창읍)씨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 이 대표는 1993년 봉평면으로 귀농해 황무지를 일궈 '허브나라농원'을 개원, 허브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연간 30만~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 기반을 다졌으며 봉평민속보존회를 결성하고 회장을 맡아 메밀도리깨질소리를 발굴, 2013년 도 민속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 부문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는 메밀타작 노동의 고됨을 덜고 능률을 높이기 위해 농악장단과 함게 하는 노동요로 제25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 대표로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게 돼 평창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효석문화제의 우수축제 선정에도 기여했다.

체육 부문 김군은 봉평중 재학 시절 육상에 입문, 다수의 전국육상대회에서 도 및 평창군 대표로 출전해 줄곧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평창육상 발전에 이바지했다.

향토봉사 부문 손 회장은 2009년부터 대관령면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대관령적십자회, 여성의용소방대, 여성예비군소대 등 지역의 여성단체 결성에 주도적으로 나서 여성단체들이 폭넓게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효행 부문 엄씨는 20년 전 남편의 뇌경색 질환으로 식당일을 하며 가장 역할에 나서고, 10년간 폐기종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했으며, 89세의 시어머니를 모시며 15년째 반장을 맡아 마을일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군민대상 시상식은 10월7일 제37회 노성제 및 제32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평창=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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