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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춘선 종점 청량리역으로 되돌리자”

춘천·수도권 등 곳곳서 목소리 커져

김진태 의원 “코레일과 연장 협의중”

경춘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춘천시와 서울 동대문구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경춘선 종착역은 상봉역이어서 승객 대부분이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2번, 많게는 3번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가평군, 남양주시, 각 시·군의회 등 6개 기관은 지난해 경춘선 종착역의 청량리역 연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해당 지역민 19만여명의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해 청량리역∼망우역 간(4.6km) 선로를 하나 더 놓는 복선전철사업과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의 직결 운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최근에는 서울 동대문구도 경춘선 종착역을 청량리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는 이날 청량리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량리역은 1939년 경춘선 개통 이후 70년 넘게 종착역이었는데 2012년 복선전철 개통 시 동대문구민과 사전 협의도 없이 상봉역으로 종착역이 변경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착역 변경 요구를 국토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동대문구민 1,035명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경춘선은 현재 선로를 중앙선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청량리역 연장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은 “(경춘선 청량리역 연장 문제에 대해) 코레일과 계속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경춘선 이용 고객의 불편이 있는 만큼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경춘선 전철 편성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코레일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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