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127㎏짜리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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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농업기술센터 수확 화제

신작목 개발 일환 … 홍보용 기대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게 127㎏짜리 맘모스 호박이 수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창군은 신작목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5년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맘모스 호박 재배에서 최근 이 같은 초대형 호박을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박은 어른이 한아름에 안기가 어려우며 옮기는데도 4명이나 동원됐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1년에도 무게 70㎏의 호박이 수확됐었다. 이 초대형 호박은 군농업기술센터 포장에서 5년간 시험재배를 통해 생산된 우량종자를 육성하고 병해충 방제와 물관리 등 기본적인 재배기술 정립을 통해 탄생하게 됐으며 동계올림픽도시 평창을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맘모스 호박은 유럽에서 주로 사료용과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평창군의 경우 대량생산이 이뤄지면 사료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종래 평창군 명품약재담당은“일부 기업체에서 홍보용 계약재배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관광 홍보용 농산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평창 알리기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정익기기자i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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