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삼성메디슨 합병·이전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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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홍천군·군의회 메디슨 합병 반대 건의문 전달

황영철 국회의원(홍천-횡성)과 홍천군, 홍천군의회(의장:허남진)가 삼성메디슨의 삼성전자 합병 반대 건의문을 모아 삼성전자에 전달한다.

황 의원은 19일 삼성메디슨의 삼성전자 합병·이전이 진행돼서는 안 되는 이유 등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한문을 작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군과 군의회가 채택한 건의서와 함께 삼성전자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서한문에서 “흡수합병을 통해 홍천을 떠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하루라도 속히 지역사회의 우려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46회 정례회 마지막 날 '삼성메디슨의 삼성전자 합병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박은정 의원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은 건의문에서 “합병 철회와 삼성메디슨 홍천공장의 존치를 통해 삼성의 행동원칙인 '법과 윤리를 중시한다'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진다'를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천군(군수:노승락)도 건의문을 통해 “서울·경기 수도권과의 균형 발전을 고려할 때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삼성메디슨 홍천공장을 꼭 존치시켜 달라”며 “차라리 타 지역의 공장을 홍천으로 이전해 집단화하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홍천=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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