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풍 `풍웡' 북상 … 다음주 도내 영향권

주말 대체로 맑아 … 동해안은 비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 중인 가운데 도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한 풍웡은 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330㎞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풍웡이 대한해협을 지나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4일 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겠다. 가을 태풍은 뜨겁게 달궈졌다 빠르게 식어버리는 지표면과 천천히 온도가 낮아지는 해수면의 온도 차이로 인해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면서 많은 비를 동반하기도 한다.

한편 주말인 20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 내륙 25~28도, 동해안 24~25도에 머물겠다. 일요일인 2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혜기자 wisdo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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