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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복선전철<도심구간 지하화 공사> 문화재 발굴 내달 초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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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행정 절차 마치면 남대천 방향부터 진행

시설공단 “복선전철 2017년 하반기 반드시 개통”

【강릉】속보=예국 고성(濊國 古城) 문화재 존재 가능성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공사에 비상(본보 지난 18·19일자 1·22면 보도)이 걸린 가운데 발굴조사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이번 주까지 문화재청에 발굴조사 허가를 받기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적어도 10월 초부터 발굴조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 도심 철도 지화하 공사구간의 문화재 조사업체로 선정된 (재)기호문화재연구원 측은 “계획상 이번 주 정도에 구체적인 허가서류를 만들기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공단과 문화재청, 연구소 관계자들이 사전에 구체적으로 협의할 부문이 있어 사항을 정한 뒤 서류 작성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문화재청에 발굴계획서를 제출하면 문화재청에서는 서류를 검토해 발굴조사 허가를 내주고 허가서를 바탕으로 다시 문화재청으로 착수통보를 한 뒤 발굴조사를 하게 되며 빨라야 10월 초순 쯤에 발굴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철도시설공단 측은 “복합적으로 남대천부터 터를 파 나갈 계획이어서 예국 고성의 위치를 남대천 방향에서 아래 부분으로 파내려가 위치를 확인한 뒤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행이겠지만 혹시 문화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공법을 연구해 2017년 하반기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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