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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서울고속도로 요금 추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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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할인카드 사용시 할인액 최대 1,600원→2,000원

【춘천】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액이 크게 늘어난다.

춘천시는 23일 춘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 폭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사용해 온 '후불하이패스카드'를 '지역주민할인카드'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이 카드를 이용하는 주민의 경우 현재 할인액인 1,600원을 2,000원으로 400원 추가로 더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 미사IC를 기준으로 조양IC까지는 지역 주민 할인액 1,300원과 카드 사용 시 추가 할인액 300원을 포함해 1,600원의 할인을 받았으나 앞으로 2,000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카드 이용률을 높여 고속도로 이용 영수증을 가지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환불받는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사와 최근 1차 협의를 마쳤으며 10월 초 춘천, 화천, 양구, 홍천, 가평 등 5개 시·군의 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는 환불 영수증 제출기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환불 영수증의 제출기한 3개월을 폐지하고 1일 2회 환불 횟수도 무제한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의회에서는 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료 환불의 불편함을 감안, 유효기간의 재검토와 환불방법 개선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시 관계자는 “민자로 건설된 춘천~서울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비싸게 책정돼 해당 고속도로와 연계된 5개 시·군 주민의 불만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 해소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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