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창올림픽조직위에 대기업 실무인력 합세

대한항공 국장급 등 12명 파견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대거 파견됐다. 2018평창조직위는 신무철(56·사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을 비롯한 대한항공 간부와 직원 등 12명이 22일자로 조직위에 파견돼 업무를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평창조직위 국장 보직에 1명, 부장 2명, 팀장 6명, 주무관 3명이 임명됐다.

평창조직위는 기존 66개팀에서 77개팀으로 조직을 확대하고도 직원을 충원하지 못해 공석이었으나 이번 대한항공 직원 파견으로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김학철 문화홍보국장(이사관)은 문화국장으로, 신무철 전무는 홍보국장에 임명됐다.

신임 신무철 홍보국장은 경기고, 경희대 영어교육학과, 헬싱키대 대학원 경영학(석사)을 졸업했다. 1985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그룹통합홍보실 등을 거쳐 통합커뮤니케이션 상무를 지냈으며, 2011년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홍보처장을 맡아 유치에 기여했다. 평창조직위는 “정부와 도로부터 인력 수급이 어려워 대한항공이 인력을 지원해줬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파견된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김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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