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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흥겨운 전통시장 지역 명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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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시장 개장 4주년·샘밭장터 개장 10주년 행사

◇춘천 풍물시장이 개장 4주년을 맞아 전통시장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춘천】춘천 온의동 풍물시장과 신북읍 샘밭장터가 개장 기념일을 맞아 축하행사를 연다.

풍물시장은 오는 10월 3일 개장 4주년, 샘밭장터는 10월 4일 개장 10주년을 맞는다.

이들 장터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춘천의 명품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풍물시장 제2의 전성기=풍물시장상인회(회장:임병철)는 내달 3일 상인 한마음축제를 준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장 일대에서 줄다리기, 씨름, 널뛰기, 노래자랑, 보물찾기, 고미술품 경매가 이어진다. 전국씨름대회 대학부와 고등부 우승팀 씨름 선수의 시범경기도 준비돼 있다.

풍물시장은 약사천 복원과 더불어 지난 2010년 온의사거리~호반교 간 경춘선 복선전철 하부공간으로 이전했다. 식당을 비롯해 공산품 농수산물 특산품 등을 취급하는 143개 점포가 들어섰다.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일정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집단화된 점포, 주차장 확보, 남춘천역과 가까운 것 등이 이점으로 작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8월15일부터는 새벽시장도 열고 있다.

■샘밭장 이전 추진=샘밭장터운영협의회(회장:김석환)가 준비하는 개장 10주년 행사는 내달 4일 오전 11시부터 기념식을 비롯해 노래자랑,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노래자랑 본선은 오후 2시부터 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사무소 앞 부지 4만6,000㎡에 샘밭장터를 새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는 130여 개의 판매대가 들어서는 장터와 각종 행사 및 공연이 가능한 공간,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샘밭장은 뗏목을 통한 운송수단이 활성화되던 시기에 소양강변의 교통 요지에 위치, 장터로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6·25전쟁을 거치고 미군부대가 근화동에 주둔하면서 서부, 중앙시장에 밀려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반세기 만인 지난 2004년 다시 부활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화된 도시에서 풍물시장과 샘밭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특화된 시장, 차별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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