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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녹전~화원 우회도로 연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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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중동면 수라리재 일대 운행거리 2.9㎞ 단축

◇수라리재터널을 포함한 국도 31호선 영월중동우회도로.

【영월】국도 31호선 영월중동우회도로가 올해 말 완공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손종철)에 따르면 기존 국도 31호선 영월~중동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컸다. 특히 겨울철이면 잦은 결빙으로 해발 600m 구간인 수라리재 고개를 오가는 차량들의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07년 총 606억원을 들여 수라리재터널 공사를 포함, 중동면 녹전리~화원리를 잇는 총연장 10.06㎞의 영월중동우회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수라리재 구간은 301억원을 들여 터널 945m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7월 임시개통, 주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동우회도로가 연말 완공되면 운행거리가 13㎞에서 10.1㎞로 2.9㎞ 단축되고, 자동차 운행 시간은 20분에서 12분으로 8분 정도 줄어든다.

중동우회도로는 중동면 시가지를 통과하던 노선을 도시 외곽으로 옮겨 직선화해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 구간은 영서남부권과 태백·경북권을 연결하는 주 노선으로 휴가철 동해안으로 향하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손종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남은 공사(현 공정률 95%)에 대해서도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올해 말 준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부터 우선 시행,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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